삼성전자 갤럭시S20팬에디션 공개, 노태문 "고객에게 귀를 기울였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S20팬에디션 공개, 노태문 "고객에게 귀를 기울였다" - 비즈니스포스트

09.34
taritkar.blogspot.com
삼성전자 갤럭시S20팬에디션 공개, 노태문 "고객에게 귀를 기울였다"

▲ 삼성전자 갤럭시S20팬에디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담은 스마트폰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을 열고 갤럭시S20팬에디션(Galaxy S20 FE)을 공개했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팬들의 피드백에 기반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혁신적 사용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세련된 디자인에 상반기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고사양 칩셋·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팬들의 피드백을 듣고 소통하고 있다”며 “갤럭시S20 출시 후 가장 선호하는 부분과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 새 스마트폰에 기대하고 있는 점 등에 귀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S20팬에디션은 의미 있는 혁신이 담긴 갤럭시S20 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3200만 고화소의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카메라는 저조도 촬영이 가능한 테트라비닝 기술과 라이브 포커스 기능 등이 적용됐다. 

후면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고 1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의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기반 멀티프레임 프로세싱,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싱글테이크, 슈퍼스테디 등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선보인 기능들을 지원한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최첨단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끊김없이 매끄러운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6.5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120㎐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럽고 쾌적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으로 마인크래프트 던전(Minecraft Dungeons), 포르자 호라이즌4(Forza Horizon 4) 등 100여 가지 엑스박스 인기 게임도 이용 가능하다.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도 가능하며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탑재해 추가로 최대 1TB 용량의 메모리를 확장할 수도 있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오렌지·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헤이즈(Haze) 공법으로 표면을 마감해 고급스러운 촉감을 주는 동시에 지문과 얼룩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10월2일 갤럭시S20팬에디션을 글로벌시장에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10월6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10월 중순 정식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삼성전자 갤럭시S20팬에디션 공개, 노태문 "고객에게 귀를 기울였다" - 비즈니스포스트 )
https://ift.tt/3cuIv5J
비즈니스
면세·백화점도 의무휴업? 이러니 시장 상인도 ”과잉“ 일침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면세·백화점도 의무휴업? 이러니 시장 상인도 ”과잉“ 일침 - 중앙일보 - 중앙일보

09.34
taritkar.blogspot.com 22일 정부입법 지원센터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12건에 달한다. 대부분 기존 규제를 강화하는 게 개정안들의 골자다. 개정안 중 일부는 면세점과 백화점까지 의무휴업 대상으로 포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통기업이나 그 직원들 입장에선 '(전통시장을 키운다는) 정책적 효과도 없이 고통만 받는 상황'이란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거꾸로 가는 유통규제]

 
이는 매출로도 확인된다. 정부가 대형마트 규제를 시작한 2010년 21조4000억원이던 전통시장 매출은 2018년 23조9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이 느는데 그쳤다. 그 기간 정부가 전통시장 지원에 쓴 누적예산(2조483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규제의 효과가 아니라 규제의 명분을 소비한다(정광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기업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하소연을 해보면 '유통 규제 효과 없는 거 우리도 안다, 하지만 무조건 밀어붙일 수밖에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유통 관련 규제 법안이 계속해서 발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통업 관련 규제는 일단 정치적으로 매력적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약자’이고, 유통기업은 이들을 괴롭히는 '악당'이다. 정치인 입장에선 약자를 지켜주는 정의의 사도가 된다. 물론 규제로 인한 효과는 불분명하다. 최근 논란이 된 지역화폐 도입 효과 논쟁과도 닮아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을 돕겠다는데, 경제적 효과 운운하지 말라'는 정서가 깔려있다. 초선·재선은 물론 다선까지 뛰어든 여당 의원 사이의 선명성 경쟁도 이를 촉발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국 소상공인 636만명…정치적 영향력 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통시장 상인회 등의 정치적 영향력도 간단치 않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저마다 전통시장으로 달려가는 이유다. 일단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은 '표'가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1437개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35만9049명(2018년 말 기준)에 달한다. 시장 상인뿐 아니라 소상공인으로 범위를 넓히면 그 수는 636만5000명(2017년 기준)에 이른다. 국민 여덟명당 한 명이 소상공인이다. 
익명을 원한 서울시 자치구의 한 부구청장은 “한 표가 아쉬운 국회의원이나 구청장 같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선 시장 상인회나 상인의 영향력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국 전통시장 및 상인 현황.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전국 전통시장 및 상인 현황.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상인회 출신으로 정치에 뛰어드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한 예로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이동주(48)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한상총련) 부회장을 지난 자영업자 출신이다. 그는 10년 넘게 치킨 가게와 분식집 등을 운영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대기업(상호출자제한집단)이 운영 중인 복합몰과 백화점ㆍ아웃렛ㆍ면세점ㆍ전문점 등의 영업 제한을 두는 유통 관련 규제들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도 유통 관련 규제에 우호적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 규제 강화 움직임과 관련 "시장 상인들은 생존을 위해 이제서야 장사에 온라인을 접목하는 걸 배우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상인들은 보호받아야 하는 약자"라고 말했다.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도 유통업 관련 규제 법안은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한 마디로 '타율이 높은' 이슈다. ‘강자 대 약자’ 구도가 뚜렷하니 야당 등도 이를 강하게 반대하기 어렵다. 익명을 원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종인 대표부터 경제 민주화를 강조하는 판이니, 소상공인을 보호하자는 '좋은 취지'에 대놓고 반대하기 힘든 형편"이라고 전했다.   
 

과잉 규제, 형평성 논란은 부담 

하지만,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규제가 양산되고 있다는 지적은 정치권에도 부담스럽다. 가구 전문점으로 분류된 이케아와 농협하나로마트, 식자재마트 등은 유통규제 중 하나인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때문에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면세점과 백화점까지 규제 대상에 넣은 일부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전통시장 당사자들 사이에서도 "과잉 규제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와 관련 정광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대결'을 전제로 한 유통업 규제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며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하는 '제로섬(zero sum)' 관계로만 볼 게 아니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같은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ee.sooki@joongang.co.kr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면세·백화점도 의무휴업? 이러니 시장 상인도 ”과잉“ 일침 - 중앙일보 - 중앙일보 )
https://ift.tt/3626d8j
비즈니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 노키아 "코로나로 트래픽 50% 급증… 5G·클라우드로 돌파해야" - 조선비즈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 노키아 "코로나로 트래픽 50% 급증… 5G·클라우드로 돌파해야" - 조선비즈

09.34
taritkar.blogspot.com
입력 2020.09.24 09:57

핀란드서 기조연설 나선 ‘글로벌 5G 통신장비 톱3’ 노키아 토미 우이토 사장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대전환이 뉴 노멀, 네트워크 과부하에 ‘엣지’ 필요

"이미 수많은 이동통신사가 기존 네트워크를 떠나 클라우드로 이동 중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반드시 전환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5G(5세대) 통신장비 시장 톱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노키아의 토미 우이토 모바일네트워크그룹 총괄 사장은 24일 국내 최대 테크쇼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 기조연설에서 "가까운 미래에 예전 업무 패턴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상회의, 디지털 협력도구를 익히게 됐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토미 우이토 노키아 사장이 핀란드에서 24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 기조연설에 나섰다. /조선비즈 유튜브
코로나19로 촉발됐던 디지털 대전환이 뉴 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이 됐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이 이런 네트워크 과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우이토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핀란드에서 영상으로 국내 시청자들과 만났다.

우이토 사장은 "락다운(Lock-Down·이동제한 등 전면통제) 기간 줌이나, 웹엑스(시스코), 팀즈(MS), 스카이프 같은 화상회의 앱에 상당히 의존해 왔다"면서 "이런 앱들의 데이터를 엣지 클라우드로 바로 근처에서 처리할 수 있다면, 네트워크 부하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5G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모델을 결합할 경우 여러 명이 동시접속해 하는 게임이나 건강 모니터링에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엣지 클라우드는 중앙에서 데이터를 집중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여러 지점에서 소규모 설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 양이 많아지고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환경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그는 코로나19 발발·확산으로 네트워크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우이토 사장은 "만약 이 사태가 15년, 20년 전에 일어났다면, 업무와 교육, 의료, 판매, 경영활동, 가족 간 연락이 지금보다 훨씬 난관을 겪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눈깜짝할 새 네트워크 트래픽이 30~50%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1년 단위로 진행돼 오던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용량 증대가 단 2주(락다운 기간) 만에 이뤄졌으며, 5G 네트워크 보급을 꺼리던 이동통신사마저 전략을 재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 1분기(1~3월) 집계를 보면, 올해 본격적으로 투자가 시작된 5G 시장에서 핀란드의 노키아는 시장점유율 15.8%로 중국 화웨이(35.7%), 스웨덴 에릭슨(24.6%)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3.2%로 4위다.

우이토 사장은 "노키아는 5G를 빨리 도입한 한국, 미국을 비롯해 유럽, 호주·뉴질랜드 시장 전반에서 5G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한국에서는 3대 통신사이자 수백만명의 5G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모두 노키아 장비를 채택 중"이라고 했다. 노키아는 지금까지 5G 계약 97건을 수주했다.

그래픽=정다운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 노키아 "코로나로 트래픽 50% 급증… 5G·클라우드로 돌파해야" - 조선비즈 )
https://ift.tt/3iXjNgZ
비즈니스
「月へ着陸、探査」に800億円 文科省が予算要求へ - 朝日新聞デジタル

「月へ着陸、探査」に800億円 文科省が予算要求へ - 朝日新聞デジタル

09.34
taritkar.blogspot.com

 米国が主導する将来の有人月探査計画について、文部科学省が来年度予算案の概算要求で、新型の無人補給船や生命維持装置の開発費など約800億円を盛り込む方針を固めた。日本人飛行士の月着陸をめざして開発を加速させる考えで、宇宙航空研究開発機構(JAXA)の年間予算は過去最大の2800億円規模に膨らむ見通しだ。

 米国は2024年以降、米国人飛行士らを月に着陸させる方針で、日本も昨秋、参加を決めた。今年6月に改定した宇宙基本計画でも「日本人飛行士の活躍の機会を確保する」と明記。これを受け、文科省は今年度の6倍以上となる関連予算を要求する。

 このうち、月を回る軌道に新設される宇宙ステーションへ物資を運ぶ新型補給船「HTV―X」の開発費が600億円超と最多で、今年度の75億円から大幅に増える。宇宙ステーションの居住棟で使われる生命維持装置や、22年度に打ち上げ予定の日本初の無人月着陸機「SLIM(スリム)」の開発費も盛り込む。

 米航空宇宙局(NASA)は今月、月探査に今後5年間で約280億ドル(約2・9兆円)が必要と発表した。日本は補給船の開発などで約2千億円を投じ、さらに月面探査車の開発も担当する見通しだ。

 一方、日本が年約300億~400億円を負担している国際宇宙ステーション(ISS)も当面は運用が続く。有人宇宙活動の費用が急激に膨らみ、科学探査などの予算が圧迫される可能性がある。(石倉徹也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2ErJk2E
科学&テクノロジー
Ryzen+RTX 2060+144Hz液晶搭載で12万円台! 高コスパゲーミングノート「G-Tune E5-D」 - PC Watch

Ryzen+RTX 2060+144Hz液晶搭載で12万円台! 高コスパゲーミングノート「G-Tune E5-D」 - PC Watch

09.34
taritkar.blogspot.com

デスクトップ向けコンポーネントで高コスパを実現

G-Tune E5-D

 マウスコンピューターのゲーミングパソコンブランド「G-Tune」より、ゲーミングノート「G-Tune E5-D」が発売された。

 本機の特徴は、高い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に尽きる。ノートパソコンながらデスクトップ用のRyzen 5 3500を搭載し、GPUもGeForce RTX 2060を搭載しながら、価格は税別129,800円と格安だ。

 デスクトップ向けコンポーネントを採用し、高性能化や低価格化を狙ったゲーミングノートパソコンは、同社のラインナップにも時折登場する。今回はどんな製品に仕上がったのか、実機で確かめていきたい。

液晶以外も充実・最先端の構成

 「G-Tune E5-D」のスペックは下記のとおり。

【表1】G-Tune E5-Dのスペック
CPU Ryzen 5 3500(6コア/6スレッド、3.6~4.1GHz)
チップセット AMD B450
GPU GeForce RTX 2060(6GB)
メモリ 16GB DDR4-2666(8GB×2)
SSD 512GB(M.2 NVMe)
光学ドライブ なし
ディスプレイ 15.6型非光沢液晶(144Hz)
解像度 1,920×1,080ドット
OS Windows 10 Home
汎用ポート USB 3.1×3(Type-C・映像出力対応×1、Type-A×2)、USB 2.0
カードスロット microSD
映像出力 HDMI、Mini DisplayPort
無線機能 Killer Wi-Fi 6 AX1650(最大2.4Gbps)、Blunetooth 5
有線LAN Gigabit Ethernet
その他 前面100万画素カメラ、マイク、音声入出力など
本体サイズ(幅×奥行き×高さ) 361×258×33mm
重量 約2.71kg
税別価格 129,800円

 先述のとおり、CPUはデスクトップ向けのRyzen 5 3500を搭載。チップセットもデスクトップ向けのAMD B450となっている。GPUはGeForce RTX 2060、ストレージは512GBのM.2 NVMe SSDと、ゲーミングデスクトップパソコンとしてもミドルクラス程度のスペックはある。

 さらに液晶は144Hzの高リフレッシュレートに対応。ネットワーク周りも最大2.4GbpsのWi-Fi 6と有線LANも備え、USB Type-Cも完備。これだけそろって税別12万円台に収まっている。

 カスタマイズメニューを確認すると、CPUは1ランク上のRyzen 5 3600も選択可能。メインメモリは最大64GB、SSDは1TBにそれぞれ増量できる。さらに最大2TBのSATA接続のSSDやHDDも追加可能となっており、2基のSSDを搭載した構成にもできる。

 デスクトップ向けコンポーネントを使用したことで、安くて高性能となり、いいことづくめのようだが、注意が必要な点もある。筐体サイズは、厚さが33mm、重量が約2.71kgと、最近のゲーミングノートパソコンとしては大柄だ。またバッテリ持続時間は公称値で約1時間とかなり短い。このあたりの一般的なノートパソコンとの違いは理解しておく必要がある。

デスクトップ向けRyzenの性能は?

 次は実機の検証に移る。まずはベンチマークテストを試してみた。利用したのは、「PCMark 10 v2.1.2506」、「3DMark v2.12.6964」、「VRMark v1.3.2020」、「FINAL FANTASY XV WINDOWS EDITION ベンチマーク」、「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XIV: 漆黒のヴィランズ ベンチマーク」、「ファンタシースターオンライン2 キャラクタークリエイト体験版 EPISODE4」、「CINEBENCH R20」、「CrystalDiskMark 7.0.0」。

 本機にはカスタマイズツール「Control Center 3.0」がプリインストールされており、そのなかにある「Power Modes」で4種類のパフォーマンス設定ができる。標準は「エンターテイメント」で、ほかに「パフォーマンス」、「省電力」、「静音」がある。ベンチマークテストは、「エンターテイメント」と「パフォーマンス」の2つで行なった。

カスタマイズツール「Control Center 3.0」
「Power Modes」でパフォーマンス設定を切り替え可能

 気になるデスクトップ向けCPUのパワーはと言うと、それほど秀でた値ではない。そもそもRyzen 5 3500は16,000円台で購入できる安価なCPUであり、SMT(Simultaneous Multithreading)非対応なので、ノートパソコン向けのCPUと比較して特別優秀なわけではない。とは言えノートパソコンの筐体に組み込んで性能が下がっているということもなく、本機の高い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におおいに貢献しているのは確かだ。

 グラフィックスも含めたベンチマークでは、GeForce RTX 2060の力をしっかりと発揮している。本機のディスプレイはフルHDだが、144Hz対応なので、ベンチマークテストのスコアはフルHDでもかなり高い評価であってほしいところ。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XIV: 漆黒のヴィランズ ベンチマーク」では最高の「非常に快適」の評価。「FINAL FANTASY XV WINDOWS EDITION ベンチマーク」では、フルHDだと「快適」。フレームレートはゲームや設定画質によって大きく変わるが、今時のゲーミングノートパソコンとしてはまず文句の出ないレベルだ。

 動作モードについては、「パフォーマンス」のほうがおおむね数%高い値が出ており、とくにグラフィックス周りで伸びが大きい。そこまで大きな差ではないが、ツールで簡単に切り替えられるので、少しでも性能を稼ぎたいときに使いたい。

 バッテリ持続時間の計測は、画面の明るさ50%、NVIDIA Battery Boostはオフで計測。公称値よりは長く持ったものの、アイドル状態でも2時間弱となり、昨今のノートパソコンとしては短い。ちょっとした移動用か、UPS代わりになるくらいの気持ちでいるほうがいい。

【表2】ベンチマークスコア
エンターテイメント パフォーマンス
「PCMark 10 v2.1.2506」
PCMark 10 5,473 5,451
Essentials 8,327 7,814
Apps Start-up score 10,111 8,856
Video Conferencing Score 6,598 6,344
Web Browsing Score 8,656 8,494
Productivity 7,428 7.992
Spreadsheets Score 8,705 9,970
Writing Score 6,339 6,407
Digital Content Creation 7,194 7,038
Photo Editing Score 9,605 8,856
Rendering and Visualization Score 8,306 8,653
Video Editing Score 4,667 4,551
Idle Battery Life 1時間45分 -
Modern Office Battery Life 1時間41分 -
Gaming Battery Life 1時間4分 -
「3DMark v2.12.6964 - Time Spy」
Score 6,014 6,308
Graphics score 6,307 6,699
CPU score 4,761 4,743
「3DMark v2.12.6964 - Port Royal」
Score 3,408 3,691
「3DMark v2.12.6964 - Fire Strike」
Score 12,995 14,885
Graphics score 14,936 17,634
Physics score 11,680 11,952
Combined score 7,199 8,266
「3DMark v2.12.6964 - Night Raid」
Score 35,788 34,891
Graphics score 73,273 76,788
CPU score 9,179 8,527
「3DMark v2.12.6964 - Sky Diver」
Score 31,987 33,635
Graphics score 53,230 58,332
Physics score 11,704 11,945
Combined score 22,956 23,173
「VRMark v1.3.2020 - Orange Room」
Score 8,786 9,446
「VRMark v1.3.2020 - Cyan Room」
Score 5,937 6,338
「VRMark v1.3.2020 - Blue Room」
Score 1,929 2,098
「FINAL FANTASY XV WINDOWS EDITION ベンチマーク」(高品質)
3,840×2,160ドット 2,671 2,847
1,920×1,080ドット 6,352 6,787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XIV: 漆黒のヴィランズ ベンチマーク」(最高品質)
1,920×1,080ドット 12,593 12,812
「ファンタシースターオンライン2 キャラクタークリエイト体験版 EPISODE4」(簡易設定6)
1,920×1,080ドット 64,281 55,272
「CINEBENCH R20」
CPU 2,507pts 2,505pts
CPU(Single Core) 452pts 455pts

 ストレージはADATA製「XPG SX6000 Pro(SX6000PNP)」が使われていた。リードで2GB/sを超えるなど十分に高速で、使用感も良好だ。

ADATA XPG SX6000 Pro

大柄でも各所が堅実な作り

 続いては使用感を見ていく。筐体のベースカラーは全面ブラックで統一されており、天面はツヤ消しのフラット形状。G-Tuneのロゴが白く描かれている以外に装飾はなく、ゲーミングパソコンであることを主張しないデザインだ。

 手に持つと、やはりそれなりに重みがある。天板が硬質で持ったときの柔さはないので、持ち運び自体に不安を感じることはないが、抱えたときには分厚いなと感じる。最近はゲーミングパソコンでも薄型化が進んでおり、33mmの厚さは一昔前の大きく重かったノートパソコンを思い出させる。

天面はフラットでロゴがあるだけ
本体前面。筐体下部の厚みは、もはや懐かしさを覚える

 ディスプレイは144Hz対応で描画は滑らか。非光沢液晶で色味は派手ではないが、コントラストははっきりしている。視野角も広く、あらゆる角度で色相の変化は見られなかった。パネルのタイプはスペック上で言及されていないが、TNパネルではなさそうだ。

144Hzの液晶は滑らかさはもちろん、コントラストも高く見やすい
視野角も広く、角度をつけても色相変化はない

 キーボードはテンキーありだが、筐体サイズが大きめなこともあって、配置には余裕がある。カーソルキーが平たい形状になっている以外は、オーソドックスな配置で使いやすい。ストロークはノートパソコンとしては標準的ながら、硬めのキータッチにしっかりしたクリック感がある。キーの端を押しても全体がきちんと押し込まれ、引っ掛かるような感覚はまったくない。

 タッチパッドは標準的なもので、2つのボタンも独立している。注目はタッチパッドの左上部分に内蔵された指紋センサー。Windows Helloに対応し、指紋認証でWindowsにログインできる。指紋の読み取り感度もほぼミスなく良好だ。

キーボードはおおむね標準的な配置。キーはすべてバックライトつきだ
タッチパッドの左上部分に指紋センサーを搭載

 キーボードはバックライト搭載。専用ツール「LED Keyboard」でカスタマイズもできる。キーボード全体のライティングを一括変更するかたちで、色は数色から選択でき、明るさも4段階に調整可能。しばらく操作がなければ消灯する機能もあり、消灯までの時間も自由に設定できる。

 また別の専用ツール「Flexikey」により、キーボードやマウスのマクロを設定したり、特定のキーを無効化したりできる。設定はプロフィールとして保存して切り替えもできる。

「LED Keyboard」でキーボードバックライトを調整
「Flexikey」でキーボードやマウスにマクロを設定できる

 スピーカーは筐体底面の前方左右に内蔵されている。小型のスピーカーだけに低音はほとんど出ていないものの、中高音は落ち着いた音質で、人の声はしっかりと聞こえる。また音の出所がうまくぼかされており、ほどよいステレオ感も出ている。全体として聞き疲れしないようなチューニングで、ゆったり動画鑑賞したり、軽めのゲームを遊ぶのに向いている。なお音質はプリインストールソフト「Sound Blaster Cinema 6」で調整も可能だ。

 エアフローは底面吸気、背面と側面から排気。高負荷時は背面から勢いよく温風が出るので、向かい側に人や熱に弱い物があるときには注意したほうがいい。

 騒音については、低負荷時には微かにファンの回転がわかる程度で気にならない。高負荷時の騒音はかなり大きくなるだろうと想像していたが、ゲーミングノートパソコンの範疇を飛び出すほどではない。音質もおもに低めのファンノイズで、甲高い耳障りな音はひかえめだ。スピーカーの音を大きめにすれば十分聞こえるし、ゲームプレイ時にはヘッドフォンをすればとくに問題にはならないだろう。

 排熱処理もうまくできており、高負荷時でもキーボードの左半分にはリストレスト部を含めてほとんど熱が伝わってこない。右側もほんのり温かくなる程度で済んでいる。デスクトップ向けコンポーネントを使うことで排熱はかなり多いはずだが、一般的なゲーミングノートパソコンと比べてもかなり快適な部類だ。

 さらにこだわりたい人には、専用ツール「Fan Speed Control」で、CPUとGPUのファンの回転数を個別にチューニングもできる。

「Sound Blaster Cinema 6」で音質調整
「Fan Speed Control」。最大にすればファンが全力で回る

デスクトップパソコン代わりに使いたい人へのゲーミングノートパソコン

 本機にひととおり触れてみて感じるのは、全体としての素性の良さだ。デスクトップ向けコンポーネントを使ったことによる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の高さのみならず、液晶やキーボード、排熱処理など、各所がハイレベルにまとまっている。「処理能力と価格以外はあきらめてね」と言っても戦える製品だと思うが、そんな妥協をしないところにG-Tuneのブランドのらしさを感じる。

 唯一の弱点というべきバッテリ持続時間も、より大容量バッテリを搭載しよう……なんて考えれば、コストが上がって重量も増す。本機は奇抜な構成を狙ってやっているわけで、バッテリがもたないことを理解した上で選ぶべきだ。

 となるとターゲットはわかりやすい。場所を取るデスクトップパソコンは持ちたくないが、高性能なゲーミングパソコンが欲しい人。あるいは何かしらの理由で持ち出し、電源が取れる場所で高性能なパソコンを使いたい人。それらのニーズを、なるべく低価格で実現したい人、ということになる。

 本機をノートパソコンでくくると「大きくて持ち運びに向かない」というのがデメリットとして見られるだろうが、そんな目線では本機の良さはわからない。「ミドルクラスの超小型ゲーミングパソコンに144Hz対応液晶と補助バッテリがついてきた」というくらいの認識であれば、性能も価格も納得の1台になるはずだ。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33SQOEK
科学&テクノロジー
하다하다 이런 법도 나왔다…"시장 20km내 대형마트 금지" - 중앙일보 - 중앙일보

하다하다 이런 법도 나왔다…"시장 20km내 대형마트 금지" - 중앙일보 - 중앙일보

09.17
tinggalaja.blogspot.com

"전통시장 등의 경계로부터 20㎞ 이내의 범위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하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을)이 대표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산법) 개정안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영세 소상인을 보호하려면 현행 전통시장 반경 1㎞ 제한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 이 발의가 현실화하면 앞으로 전국엔 대형마트나 쇼핑몰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은 없다.  

[거꾸로 가는 유통규제]

 

전국에서 점포 신설 원천 봉쇄  

가령 전통시장인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 반경 20㎞ 안에는 남쪽으로는 판교, 의왕시가 들어온다. 북쪽으로는 의정부까지 대규모 점포(매장 면적 합계가 3000㎡ 이상)를 만들 수 없다. 영동시장에서 북서쪽으로 김포국제공항까지의 거리가 약 20㎞ 정도다. 시장 한 곳으로 서울 전역의 쇼핑몰, 대형마트 설립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게 된다. 왜 반경 20㎞인지에 대한 근거는 발의안에 없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김해의 동상시장으로 반경 20㎞를 설정하면 창원과 양산, 부산 일대까지 대규모 점포를 만들지 못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시장. 반경 1km와 20km 비교. 보존 구역을 400배 확대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시장. 반경 1km와 20km 비교. 보존 구역을 400배 확대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김정호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은 대형 유통기업이 대규모 점포 포화 상태인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벗어나 슬금슬금 지방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남 스타필드가 생기면서 인근 상권을 모두 흡수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김해에서도 주촌면에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생길 계획이 있어 중소 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 동상시장. 반경 1km와 20km 비교. 전통상업보존 구역을 현재의 400배 확대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김해 동상시장. 반경 1km와 20km 비교. 전통상업보존 구역을 현재의 400배 확대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이미 강한 규제, 초강력 규제로 재탄생

기업규제 법안 풍년이다. 재계는 국회에서 논의되는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등 이른바 ‘기업규제 3법(공정경제 3법)’이 기업 활동을 옥죈다며 총력 저지하겠다고 나섰지만, 규제3법은 서막에 불과하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을 위한 노동 관계법(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 개정안도 대기 중이다. 
 
유산법 개정안은 이중 이른바 '더 센 놈'이다. 유통기업들이 초긴장 상태인 이유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까지 나서 유산법 개정안에 대해 “1호 민생공약으로 통과시키겠다”고 최근 공언했기 때문이다. 기존 유산법 규제 존속기간은 오는 11월 23일까지다. 규제 효력이 사라지기 전 새로운 룰을 정해야 하는 만큼, 21대 국회에선 유산법 개정안이 무더기로 제출됐다. 23일 현재까지 12개 안이 제출, 심사 중이다. 제출 법안 중엔 아예 사업을 하지 말라는 수준의 요구도 꽤 된다. 보존구역을 전통시장 반경 20㎞로 확대하자는 김정호 의원 안이 대표적이다. 
    
현재도 서울 등 각 도시에서 대규모점포 설립은 까다롭다. 롯데쇼핑의 서울 상암동 쇼핑몰은 부지 2만644㎡(약 6245평)를 마련해 놓고도 토지 용도 변경 승인을 받지 못한 채 7년째 표류 중이다. 인근 전통시장 17곳 중 1곳과 상생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 해결될지 기약이 없다. 
 
2016년 용지를 매입한 스타필드 창원(부지 3만4000㎡)은 지역 상인의 극심한 반대에 3년간 표류하다가 지난해 시민 200명이 참여한 공론화위원회에서 6개월 논의 끝에 나온 찬성 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추진을 이어가게 됐다. 
 
조춘한 경기과학대 스마트경영과 교수는 "법안 취지와는 달리 이미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 수도권은 살리고 미흡한 지방은 죽이는 규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나주혁신도시 실패 원인을 보면 쇼핑 인프라 등이 없기 때문"이라며 "광주나 청주 등 지방 소비자가 주말에 수도권 아웃렛, 복합쇼핑몰로 몰리면서 지역 상권이 죽는 현상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 대기업 관계자는 “유통산업은 신규 점포를 내고 성장하는 업태인데, 결국 아무것도 하지 말고 성장도 멈추라는 것”이라며 “온라인 유통으로 인한 시장 격변과 코로나 19까지 있는 상황에서 기업에 족쇄를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일자리 증발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족쇄를 채우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형쇼핑몰은 일자리 유발 효과가 높은 업종이다. 2016년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은 지역주민 5000명, 2017년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은 3000명을 고용했다. 수도권 대형마트 핵심 점포 한 곳의 직고용 평균 인원은 200명 수준이다. 지역 개발을 위해 쇼핑몰 유치가 자주 쓰이는 이유다. 스타필드 창원의 시민 공청회에서 찬성이 70%를 넘어선 것도 지역 개발 효과를 기대한 여론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창원 건설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조원, 고용 효과는 연간 1만7000명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의무휴업을 확대해도 고용은 감소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전국 복합쇼핑몰이 월 2회 휴업하면 6161여개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백화점, 쇼핑센터로만 의무휴업을 확대해도 5만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봤다. 일부 개정안에 들어 있는 면세점, 프랜차이즈형 체인까지 더하면 사라지는 일자리는 급증할 전망이다.  
 

규제 기대 효과와 다른 ‘부작용’  

2013년 시작된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이 소상공인 보호라는 기대 효과를 거두었는지는 논쟁적이다. 의무휴업의 예상치 못한 영향 중 하나가 준대규모 점포 크기의 점포를 운영하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식자재마트'의 부상이다. 식자재 마트는 전통시장 인근에 점포를 내고 마트 의무휴업일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다.    
21대 국회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주요 내용.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21대 국회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주요 내용.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대규모 점포 개설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자는 제안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영업의 자유는 차치하고, 소비자 선택권의 과도한 제한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제약해 경쟁 제한적인 규제가 돼 가격 인상 및 소비자 후생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여기에 소매업 시장 접근을 자유롭게 한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협정 위반 소지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면세점이 거기서 왜 나와  

유통 산업의 균형적 발전, 소상공인 보호라는 표면적 취지와 동떨어진 법안도 많다. 이동주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법안은 면세점(보세판매점)도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월 1회 일요일 의무휴업을 적용하자고 한다. 추석과 설날은 반드시 의무휴업일로 지정해 유통산업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을 막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은 글로벌 경쟁이라 휴일 면세점이 영업을 안 하면 2박3일 주말여행권인 한·중·일 면세점 경쟁에서 불리해진다”며 “월 1회 일요일과 명절까지 연간 14일 휴무로 직접 매출 피해만 계산해도 95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특허사업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권을 확보한 면세점 사업자에 유산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이중 규제에 해당한다.   

관련기사

 
이동주 의원 안은 면세점 외에도 어지간한 오프라인 사업자는 모두 의무 휴업과 영업제한 대상으로 묶었다. 복합쇼핑몰과 백화점은 물론, 아웃렛과 대기업으로 상품을 공급받는 상품공급점, 대규모점포나 준대규모점포에 준하는 기업이 직영하는 직영점형 체인사업, 프랜차이즈형 체인사업이 월 2회 공휴일 문을 닫아야 한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은 복합쇼핑몰의 월 2회 쉬는 날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하자고 제안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이 월 2회 공휴일 의무휴업을 하면 매출액은 4851억원이 감소한다. 의무휴업 대상을 백화점, 쇼핑센터, 전문점까지 넓히면 2조5221억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통 패러다임 변화 반영 못 해  

우후죽순 발의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유통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 시장 규모는 2014년 45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79조6000억원(통계청)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반면 오프라인 시장 전체 규모는 2012년 291조원에서 지난해 293조원으로 성장 정체기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복합쇼핑몰은 유통매장이라기보다는 놀이ㆍ관광시설인데 이를 휴일에 의무적으로 쉬게 하는 규제는 오프라인 유통의 경쟁력을 약화해 관련 일자리를 없애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계기로 완전히 e커머스(전자상거래)가 운전대에 앉은 소매 산업의 변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법안”이라고 말했다.  
 
한국유통학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소비자는 인근 수퍼마켓(23.66%)에서 장을 보는 경우가 가장 많고, 전통시장(5.81%)을 이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휴업 규제가 적용되는 일요일 대형마트 이용자의 카드 금액 감소율이 평일에 비해 컸다. 반면 온라인 쇼핑은 지속해서 일요일 이용 금액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의무 휴업의 혜택은 온라인으로 돌아간다고 분석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하다하다 이런 법도 나왔다…"시장 20km내 대형마트 금지" - 중앙일보 - 중앙일보 )
https://ift.tt/3mMbG9d
비즈니스
くすのき:議論の行方 /佐賀 - 毎日新聞

くすのき:議論の行方 /佐賀 - 毎日新聞

09.17

 「これ以上自分たちの職場(有明海)を壊さないでほしい。補償金もいらない。今のままで良い」。陸上自衛隊オスプレイの佐賀空港(佐賀市)配備計画を取材した際、県有明海漁協幹部はこうこぼした。

 自衛隊との空港共用を否定する公害防止協定覚書付属資料の見直し可否について、漁協内の議論は膠着(こうちゃく)状態だ…

Let's block ads! (Why?)



"議論" - Google ニュース
September 24, 2020 at 05:21AM
https://ift.tt/3j4kVzu

くすのき:議論の行方 /佐賀 - 毎日新聞
"議論" - Google ニュース
https://ift.tt/2RYl2jG
Shoes Man Tutorial
Pos News Update
Meme Update
Korean Entertainment News
Japan News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