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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불법체류 외국인, 코로나19 깜깜이 -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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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현재 각종 전염병과 코로나19로부터 충남·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으나 동선체크가 전혀안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의해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여론이다.
현재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예산군을 비롯한 14개 지자체만이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최근 청정지역 청양군마저 김치공장에서 외국인들로 촉발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예산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산군민들 사이에서는 "첫 번째 확진자는 예산을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예산군은 관내 외국인 불법체류자 174명을 전수 조사하여 코로나 검사를 한차례 했었다
하지만 인근 시군에서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깜깜이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군은 사법기관과 협조하여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재 검사를 비롯한 동선체크와 방역교육을 수시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고국의 향수에 시달리는 이들이 근로시간외에 원근각지를 이동하면서 고향 사람들과 잦은 교류를 비롯해 남녀교제도 빈번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중목욕탕 출입을 거부당하는 이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역시 각종 전염병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건설 및 건축시공 현장의 근로자들 역시 여전히 마스크 미착용상태다.
감염자와 비감염자의 대면에서 각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90% 감염확률이라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마스크는 곧 백신'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말 예당호 출렁다리에 여전히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군이 현재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함께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위중한 국면에서 예산군 역시 언제든 코로나19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코로나19 완전 종식 날까지 서로의 안전을 위해 군·관·민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September 07, 2020 at 08:5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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