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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약초건강관, 체류형 관광거점 시설로 새단장 운영 -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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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민 폼으로 돌아 온 인삼약초건강관이 체류형 관광거점 시설로 새단장을 준비 중이다.

인삼약초건강관은 위탁 운영자인 ㈜금산한방스파와 2년 가까이 명도소송을 벌여왔다.

㈜금산한방스파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운영을 위탁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사용료를 미납했고 군의 위·수탁 계약을 해지 및 명도 요구도 거부했다.

이에 금산군은 2018년 건물명도 민사소송을 제기해 지난 6월 11일 대전지방법원의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하지만 ㈜금산한방스파는 판결에 불복, 항소했으나 지난 8월 13일 기각되면서 긴 소송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금산군은 지난 8월 31일 시설폐쇄를 공고하고 9월 10일까지 정리기간을 운영해 물품대금, 숙박예약, 회원권 등 채권·채무가 있는 주민 및 관계자들은 정리기간까지 전 운영자인 ㈜금산한방스파와 협의하도록 공고했다.

군 관계자는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정리가 마무리되면 시설 안전점검, 수리, 시설 개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본래 설립 취지에 맞게 인삼약초 체험·홍보 및 체류형 관광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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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3, 2020 at 09: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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