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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확진 1명 추가…방글라데시 체류 외국인·누적 129명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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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방문 20대 검역소서 확진 판정…마산의료원 입원

경남에서 1주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김해에 거주지를 둔 방글라데시 국적의 남성(32)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월 5일 이후 방글라데시에 체류하다가 지난 1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김해시보건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20일 저녁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 남성이 입국 이후 김해까지 해외입국자 전용열차와 지인 차량으로 이동해 접촉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해외입국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받은 검역소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10일 이후 회사 업무차 헝가리에 체류하다가 지난 2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양산시 거주 남성(21)이다.

이 남성은 입국 이틀 전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입국 시 동행한 같은 회사 동료 10명은 양산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별도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20명이 완치 퇴원하고 9명이 입원 중이다.

검역소 확진자는 지난달 10일 안산 생활치료센터 폐쇄에 따라 도 주소지 관할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도내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별도 관리하는 도내 검역소 확진자는 3명이고,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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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20 at 08: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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