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ul : 미 ‘온라인 수업만 듣는 유학생’ 체류 불허…한국인 5만명 ‘비상’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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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온라인 수업만 듣는 유학생’ 체류 불허…한국인 5만명 ‘비상’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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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 과정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의 미국 내 체류를 불허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수업 과정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의 비자 신규 발급이나 갱신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모든 학교들이 가을 새 학기에 정상적으로 개학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학교들로 하여금 ‘대면강의’를 개설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5만2000여명인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들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F1 또는 M1 비자를 받아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미국에 남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국무부는 가을 학기에 전면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나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며, 세관국경보호국(CBP)도 이런 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불허할 것”이라고 했다.
F비자는 학술 교육 과정 유학생에게 부여되는 것이며, M비자는 직업 교육 과정에 등록한 유학생에게 부여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로 얼마나 많은 유학생들이 영향을 받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했다. 다만 ICE 자료를 인용, 미국 국무부가 2019회계연도에 38만8839명에게 F비자를, 9518명에게 M비자를 새로 발급했다고 전했다.
미국에 이미 체류 중인 유학생들도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다. ICE는 가을 학기에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유학생들에 대해 “이 나라를 떠나거나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유지하려면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 비자 신분으로 미국에 계속 남으려면 대면 수업을 하는 학교로 옮기라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전면 온라인,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형태로 많은 대학들의 수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 미국 최대 공립대학인 캘리포니아주립대는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대도 이날 새 학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했다. ICE 방침대로라면 이 학교들에 등록한 유학생들은 가을 학기에 미국에 체류할 수 없게 된다.
비영리기구인 국제교육원(IIE)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유학생은 총 109만5299명이었으며, 한국인 유학생은 세번째로 많은 5만2250명이었다. 소속 학교가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할 경우 유학생들은 미국 체류를 포기하거나 최소한의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다른 학교로 옮겨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어 큰 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학교들은 가을에 문을 열어야 한다. 부패한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과 민주당은 보건이 아니라 정치적 이유로 가을에 학교가 문을 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11월 (대선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수업 재개와 관련해 대통령은 제한적 결정 권한만 갖고 있다. 대다수 학교는 주 정부 및 지역 정부 관할이다.
July 07, 2020 at 07: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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